20250409 KIA VS 롯데
롯데 자이언츠 (홈) vs KIA 타이거즈 (원정)
2024 시즌 전적: 8승 7패 1무 (홈팀 기준)
2025 시즌 전적: 0승 1패 0무 (홈팀 기준)
1. 선발 투수 분석
롯데의 나균안은 2025 시즌 2경기에서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ERA 3.60을 기록하고 있다. WHIP 1.400과 피출루율 0.311은 나쁘지 않으나, 커리어 수치까지 반영한 적용 기록에서는 WHIP 1.519, 피OPS 0.742로 전체적으로 부담감이 있는 수치다. 특히 장타 허용률이 높은 점은 KIA 중심타선을 상대할 때 큰 변수다.
KIA의 네일은 올 시즌 3경기에서 ERA 0.00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보이며, WHIP 0.611, 피출루율 0.197, 피장타율 0.165로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적용 기록에서도 WHIP 1.0695, 피OPS 0.615로 매우 견고한 피칭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 불펜 비교
롯데 불펜은 WHIP 1.797, 피출루율 0.427, 피장타율 0.539로 리그 최하위권 수준의 기록을 보인다. 경기 중후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지며, 상대 타선이 후반 승부를 노릴 수 있는 허점을 안고 있다.
KIA 불펜도 WHIP 2.176, 피출루율 0.431로 상당히 불안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지만, 피장타율은 롯데보다 낮은 0.432로 결정적인 장타 허용은 다소 억제되고 있다. 두 팀 모두 불펜은 약점이며, 이닝 소화력 높은 선발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3. 타선 흐름
롯데는 레이예스, 유강남이 중심타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준우와 박승욱의 부진이 뚜렷하고, 전체적인 장타력과 타점 생산 면에서 기복이 있다. 하위 타선에서 전민재가 나름대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상위 타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KIA는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중심의 타선이 폭발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위즈덤은 OPS 1.007로 놀라운 장타력을 보인다. 다만 하위 타선의 김태군과 김규성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며, 최원준이 아직 시즌 출전 기록이 없는 점은 불확실성으로 남는다.
4. 종합 평가
양 팀 모두 불펜의 불안 요소가 있으나, 선발 싸움에서 KIA가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선의 흐름에서도 KIA는 중심 타자들의 장타력이 잘 살아있는 반면, 롯데는 레이예스를 제외하면 꾸준함이 부족하다. 롯데가 경기 후반까지 승부를 끌고 간다면 변수는 생길 수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KIA 쪽이 보다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