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LG VS 키움
키움 히어로즈 (홈) vs LG 트윈스 (원정)
2024 시즌 전적: 10승 6패 (홈팀 기준)
2025 시즌 전적: 1승 1패
1. 선발 투수 분석
키움의 하영민은 2025 시즌 들어 실질적인 평균 이닝은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WHIP 1.25, 피출루율 0.29로 볼넷 허용을 줄였고, 장타 억제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다만 커리어 전체 수치를 고려하면 극단적인 부침 가능성은 존재한다.
LG의 임찬규는 시즌 2경기에서 평균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매우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줬다. WHIP 0.96, 피장타율 0.227은 올 시즌 리그 상위권 수치이며, 구위 회복과 제구 모두 긍정적이다. 현 시점에서는 양 팀 선발 중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2. 불펜 비교
키움 불펜은 WHIP 1.93, 피OPS 0.812로 매우 불안정하다. 전체적으로 출루 허용이 많고, 위기 관리 능력에서도 아쉬움을 보이고 있어 후반 실점 가능성이 높다.
LG는 불펜 안정감이 돋보인다. WHIP 1.12, 피출루율 0.247은 매우 낮은 수치이며, 피장타율 0.214로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필승조 역할이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3. 타선 흐름
키움은 상위 타순에 집중력이 강하다. 이주형, 최주환, 전태현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푸이그와 송성문은 일관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하위 타선에서의 타격 기여가 다소 제한적이라 연결성이 끊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LG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매우 탄탄하다. 오스틴과 문보경은 각각 OPS 1.1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동원까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무섭다. 상위 타선에선 홍창기, 신민재가 꾸준히 출루하며 득점 루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위 타선은 다소 약하지만 상·중위 타선의 화력이 이를 상쇄한다.
4. 종합 평가
선발 싸움에서는 임찬규가 하영민보다 확실한 우세를 보이며, 불펜 전력에서도 LG가 우위에 있다. 타선 역시 LG는 중심 타선이 터지면서 전체 득점력의 기반을 잘 유지하고 있다. 반면 키움은 타선 상위에 집중되어 있고, 불펜 불안이 뚜렷하다. 흐름상 LG가 경기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