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NC VS KT
KT 위즈 (홈) vs NC 다이노스 (원정)
2024 시즌 전적: 10승 6패 (KT 기준)
2025 시즌 전적: 2승 0패 (KT 기준)
1. 선발 투수 분석
KT 오원석은 올 시즌 2경기 평균 4.67이닝 소화에 WHIP 1.607로 투구 효율이 좋지 않다. 피출루율이 0.409에 달할 정도로 주자 허용이 많고, 피장타율 억제는 다소 나아졌지만 안정적이라 보긴 어렵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책임지기엔 여전히 불안요소가 있다.
NC 라일리는 3경기 동안 평균 5이닝을 던지며 ERA 7.80으로 매우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WHIP 1.800, 피장타율 0.456은 장타 허용 비율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구 문제와 구위 모두 현재로선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2. 불펜 비교
KT 불펜은 WHIP 1.093, 피OPS 0.565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출루율과 피장타율 모두 낮아 리드를 유지하거나 실점 억제 능력이 뛰어난 편이며, 뒷문 관리에 신뢰도가 있다.
반면 NC 불펜은 WHIP 1.465, 피OPS 0.807로 불안한 편이다. 특히 피출루율이 0.383로 높아 이닝 중 수비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경기 후반 실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3. 타선 흐름
KT 타선은 상위 타순의 김민혁과 허경민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며 흐름을 잡고 있다. 로하스는 커리어 기대치에 비해 낮은 타율을 보이고 있지만, 중심타자인 강백호와 장성우의 장타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위 타선은 다소 침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득점 루트를 유지하고 있다.
NC는 권희동과 박민우의 테이블세터 라인이 활발하고, 중심 타자인 데이비슨과 김형준이 높은 OPS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견인하고 있다. 상위에서 중위 타선까지 무게감이 있으며, 하위 타선이 조금만 보완되면 전반적으로 강력한 타선을 구성할 수 있다.
4. 종합 평가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KT는 불펜에서 분명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타선 또한 KT는 중심 타자들이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함을 보이는 반면, NC는 핵심 선수들의 폭발력이 돋보인다. 불펜과 수비 후반의 안정성에서 KT가 유리한 구조이며, NC는 초반 타격전으로 주도권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