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LG VS 키움
키움 히어로즈 (홈) vs LG 트윈스 (원정)
2024 시즌 전적: 10승 6패 0무 (홈팀 기준)
2025 시즌 전적: 0승 1패 0무 (홈팀 기준)
1. 선발 투수 분석
키움의 로젠버그는 3경기에서 평균 5.33이닝을 소화하며 ERA 6.19, WHIP 1.438을 기록하고 있다. 피출루율 0.338과 피장타율 0.506 모두 높아 장타 허용이 많은 편이며, 제구나 위기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크다. 상대 강타선을 상대로는 불안 요소가 뚜렷하다.
LG의 에르난데스는 시즌 첫 경기 7이닝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KT와의 경기에서 1회를 못 버티고 강판되어 ERA는 9.39로 높다. 다만 WHIP 1.304와 피출루율 0.303은 비교적 무난하며, 피장타율도 0.355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전 KT와의 경기에서 쉽게 무너졌다는 점에서 불안감과 팀 불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2. 불펜 비교
키움 불펜은 WHIP 1.973, 피출루율 0.398, 피장타율 0.432로 불안정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후반 실점 관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장타 허용도 많아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반면 LG 불펜은 WHIP 1.076, 피출루율 0.237, 피장타율 0.214로 매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고 있다. 선발이 길게 가지 못하더라도 불펜의 든든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3. 타선 흐름
키움은 푸이그, 이주형, 최주환 등 상위 타선이 안정적이며 OPS 0.85 안팎의 고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4번 장재영의 부진과 하위 타순의 낮은 생산력은 득점 집중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꾸준한 출루가 강점이다.
LG는 상위부터 하위까지 고르게 힘이 분산되어 있다. 오스틴과 문보경은 OPS 1.1 이상을 기록하며 핵심 타격을 이끌고 있고, 박동원과 김현수도 장타력과 출루율을 갖추고 있다. 최근 5경기 기준으로도 타선의 활약이 뚜렷하다.
4. 종합 평가
선발 투수 모두 안정감이 부족한 가운데, LG는 강력한 불펜과 고른 타선 구성이 돋보인다. 반면 키움은 상위 타선이 안정적이지만 불펜 불안과 중심 타자의 부진이 변수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후반 마무리 능력에서는 LG 쪽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으며, 키움은 초반 선취점과 중심 타선 반등이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