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목) SSG VS 삼성
1. 경기 요약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년 4월 10일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 끝에 SSG 랜더스를 3대 2로 꺾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8회와 9회에 각각 1점씩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10회초 마지막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2. 핵심 분석
경기의 흐름은 SSG가 주도했다. 2회에 먼저 1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고, 9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와 9회 반격에 성공하며 2대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서 마무리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양팀 모두 실책 없이 깔끔한 수비를 펼쳤지만, 득점 기회 활용에 있어 삼성이 더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3. 타선 분석
SSG 랜더스: 팀 안타 11개를 기록하며 높은 타격 생산성을 보였으나, 득점 연결이 부족했다. 한유섬과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오태곤도 2안타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의 결정력이 아쉬웠고, 후반 타선이 침묵했다.
삼성 라이온즈: 안타는 7개로 적었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성윤이 2타점을 올리는 결정적 타격을 했고, 양도근은 대타로 나와 끝내기 기회를 살렸다. 상하위 타선이 끊기지 않고 연결된 점이 돋보였다.
4. 마운드 분석
SSG 랜더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지만, 불펜이 후반 삼성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특히 김건우가 10회말에 결승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적으로 피안타 대비 실점은 적었으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5이닝 7피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1자책)으로 선발 역할을 다했고, 불펜진이 9회 재차 역전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연장에 들어가 10회는 김재윤이 3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5. 종합 리뷰
이번 경기는 삼성의 끈질긴 승부 근성과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타선의 응집력, 불펜의 안정감, 그리고 연장에서의 승부처 집중력이 결합돼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SSG는 선발 호투에도 불구하고 후반 마무리의 아쉬움이 뼈아팠다. 후반기 집중력과 득점권 대응 능력이 향후 개선 포인트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