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금) 키움 VS 한화
한화 이글스 (홈) vs 키움 히어로즈 (원정)
류현진 앞세운 한화, 투타 균형 무너진 키움과 첫 격돌
1. 선발 투수 비교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평균 5.67이닝 소화에 WHIP 1.118, 피출루율 0.284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장타율만 다소 높다는 점이 유일한 우려 요소다. 반면 키움의 김윤하는 3경기 평균 4이닝에 ERA 8.79로 부진하다. 피장타율 0.684, WHIP 1.744는 뚜렷한 약점이며, 불펜 의존이 불가피하다.
2. 불펜 전력
양 팀 모두 불펜이 불안하다. 한화는 피OPS 0.835, 키움은 0.812로 장타 허용률이 높다. 다만, 한화는 상대적으로 경험 있는 불펜 운용이 가능해 리드 상황에서 버틸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 경기 중반 이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3. 타선 흐름
한화는 상위 타선이 기대 이하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 타선까지 이진영, 이도윤 등 포인트 타자들이 고르게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도윤은 OPS 1.200으로 최근 급상승 중이다.
키움은 이주형, 전태현, 박주홍 중심의 중위 타선이 활발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푸이그도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하위 타선의 김웅빈, 김건희는 침묵 중이며, 김윤하의 조기 강판 시 투타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4. 종합 평가
전체적으로 한화는 선발에서 안정감을, 키움은 일부 중심 타선의 힘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키움의 불안한 마운드와 하위 타선 부진은 큰 약점이다. 류현진이 제 역할을 한다면, 한화의 무난한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