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토) Baltimore Orioles VS Toronto Blue Jays
Baltimore Orioles (홈) vs Toronto Blue Jays (원정)
선발 안정감 vs 타선 응집력, 초반 흐름 싸움이 핵심
1. 선발 투수 비교
볼티모어는 스가노 토모유키가 4.33이닝 평균 소화, ERA 2.89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제구력과 피장타 억제력이 우수해 초반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형이다. 토론토는 보든 프랜시스가 2025 시즌 들어 5.33이닝 평균 소화, WHIP 1.150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커리어 대비 올 시즌 페이스가 더욱 상승세다. 전반적으로 두 투수 모두 강점이 있어 팽팽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2. 불펜 비교
양 팀 불펜 모두 안정감에서 아쉬움이 있다. 볼티모어는 WHIP 1.426, 피OPS 0.653으로 평균 수준이지만, 후반 장타 허용 빈도가 높다는 약점이 있다. 토론토는 피장타율 0.405, 피OPS 0.740으로 중장거리 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며, 리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긴 이닝 상황에서 마운드 운용 전략이 중요해진다.
3. 타선 비교
볼티모어는 최근 세드릭 멀린스와 타일러 오닐이 OPS 0.9를 넘기며 중심을 잘 지탱하고 있다. 루치맨과 오허른도 꾸준히 타점을 생산 중이며, 하위 타선에서는 라몬 우리아스와 잭슨 홀리데이가 득점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상위 타선의 헨더슨은 최근 부진하지만 반등 여지는 있다.
토론토는 보 비셋, 게레로 주니어 중심의 상위 타선은 기본기가 탄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장타 생산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산탄데르와 커크 등 중심 타자들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응집력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위 타순 역시 루크스, 클레멘트의 침묵이 길어 점수 생산 루트가 제한적이다.
4. 경기 전망
투수진의 안정감에서는 볼티모어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중심 타선의 장타력에서도 한 수 위다. 반면 토론토는 상위 타순의 출루는 기대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타선 연결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흐름 싸움에서 볼티모어가 초반 선취점을 잡는다면, 이후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