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토) Miami Marlins VS Washington Nationals
Miami Marlins (홈) vs Washington Nationals (원정)
에이스의 대결 구도 아닌 흐름 싸움, 워싱턴의 화력이 관건
1. 선발 투수 비교
마이애미는 칼 퀀트릴이 선발로 나선다. 커리어 평균 4.33이닝, WHIP 1.316으로 무난한 수치를 보이지만, 2025 시즌 들어 피장타율이 0.611까지 치솟으며 고전 중이다. 워싱턴은 미첼 파커가 평균 6이닝 이상 소화하며 ERA 0.73으로 눈부신 퍼포먼스를 기록 중이다. 피장타율 0.205는 현재 리그 상위 수준으로, 선발 매치업에서는 워싱턴이 압도적이다.
2. 불펜 비교
양 팀 불펜 모두 불안하다. 마이애미는 피OPS 0.693으로 중간 수준의 안정감이나, 워싱턴은 WHIP 1.873, 피출루율 0.391로 후반 불펜 난조가 심각한 편이다. 이로 인해 경기 후반 역전 혹은 대량 실점의 변수 가능성도 충분하다.
3. 타선 비교
마이애미는 상위 타선의 에드워즈와 마이너스가 꾸준히 출루 중이며, 매트 머비스는 3홈런에 OPS 0.899로 중심에서 날카로운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중위권의 브라이드와 파울리, 사노하 등은 침묵 중이라 전체적인 응집력은 다소 떨어진다.
워싱턴은 제임스 우드와 루이즈, 로우까지 중심 타선에서 장타와 타점 생산이 활발하다. 알렉스 콜은 OPS 0.981로 하위 타선에서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1~8번 타자까지 두루 기회 창출이 가능한 구조다. 다만 딜런 크루스의 극심한 부진은 아쉬운 지점이다.
4. 경기 전망
선발 싸움에서는 워싱턴이 확실히 앞서며, 중심 타선의 폭발력 또한 마이애미를 압도한다. 불펜이 다소 불안한 요소지만, 타선이 초반 흐름을 장악할 경우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워싱턴이 쥘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는 퀀트릴이 5이닝 이상 무실점 버티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팽팽한 접전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