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토) 롯데 VS NC

NC 다이노스 (홈) vs 롯데 자이언츠 (원정)

전력은 팽팽하지만, 불펜과 하위타선이 갈림길 될 경기

1. 선발 투수 비교

NC는 신민혁이 2025 시즌 들어 WHIP 0.800, 피출루율 0.231 등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슨은 KBO에서의 구체적인 2025 시즌 기록은 없지만, 적용지표 기준으로 WHIP 1.25, 피OPS 0.619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둘 다 나쁘지 않지만 최근 흐름은 신민혁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2. 불펜 비교

불펜 싸움은 양 팀 모두 다소 불안하다. NC는 피OPS 0.838, 롯데는 0.862로 모두 실점 리스크가 큰 상태. 그 중 NC는 피장타율(0.436)이 특히 높아, 경기 후반 장타 허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량 실점이 나올 수 있는 요인이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클 수 있다.

3. 타선 비교

NC는 손아섭, 데이비슨, 권희동이 상위타선을 중심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OPS 0.9 이상 타자가 3명이나 포진돼 중심 타선은 강력하다. 다만, 하위타선 박세혁, 김성욱은 극심한 부진 중으로 공격 흐름이 끊길 우려도 있다.

롯데는 타선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유강남이 OPS 1.020으로 클러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전민재와 고승민도 꾸준한 출루를 보여준다. 나승엽, 레이예스가 장타를 책임지고 있어 어디서든 점수가 날 수 있는 구조다.

4. 경기 전망

시뮬레이션 상으로는 롯데가 평균 득점 14.71점, 승률 55.72%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NC는 중심 타선의 폭발력은 확실하지만, 후반 불펜과 하위타선에서 흐름을 끊길 가능성이 크다. 롯데가 좀 더 안정적인 밸런스를 바탕으로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나 롯데 쪽에 약한 무게가 실리는 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