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키움 VS 한화
한화 이글스 (홈) vs 키움 히어로즈 (원정)
화끈한 타선 대결, 한화의 집중력은 ‘진짜’다
1. 선발 투수 비교
문동주는 시즌 평균 이닝은 다소 짧지만, WHIP 1.00, 피출루율 0.244로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조영건은 시즌 평균 2이닝 수준에 WHIP 1.543, 피OPS 0.556으로 흔들림이 크며, 커리어 이닝 자체도 짧아 불안 요소가 크다. 양 팀 선발의 차이는 ‘신뢰성’에서 갈린다.
2. 불펜 전력
한화 불펜은 WHIP 2.005, 피OPS 0.799로 전체 리그에서도 약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키움 불펜은 더 심각하다. WHIP 2.120, 피장타율 0.468, 피OPS 0.857로 숫자상 ‘붕괴 직전’에 가깝다. 후반 경기 운영에서 양 팀 모두 불안하지만, 상대적으로 한화 쪽이 마진은 있다.
3. 타선 흐름
한화는 문현빈(OPS 0.978)의 상승세와 함께 플로리얼, 노시환, 김태연 등 다양한 구간에서 점수를 생산하고 있다. 하위 타선에서 이진영도 기민하게 반응 중이다. 반면 키움은 최주환이 OPS 0.854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송성문과 박주홍이 뒤를 받쳐주는 형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상위 타선 외엔 큰 위협이 부족하다.
4. 종합 평가
선발 맞대결, 중심 타선 파괴력, 후반 집중력까지 모든 면에서 한화가 앞서 있다. 키움은 불펜이 매우 불안한 상태이고, 중심 타선 외엔 뚜렷한 돌파구가 없다. 만약 조영건이 초반부터 무너지면, 경기 흐름은 한화 쪽으로 급격히 쏠릴 가능성이 높다. 한화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