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롯데 VS NC

NC 다이노스 (홈) vs 롯데 자이언츠 (원정)

화끈한 화력전 예고, 롯데의 집중력이 더 눈에 띈다

1. 선발 투수 비교

NC는 이용찬이 선발로 나서지만, 2025 시즌 등판 이력이 없고 커리어 평균 이닝도 0.67로, 선발 안정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롯데의 김진욱은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 5.67이닝, WHIP 1.118, 피OPS 0.29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선발 매치업에선 확실히 앞선다.

2. 불펜 전력

두 팀 모두 불펜이 안정적이라 보긴 어렵다. NC는 WHIP 1.901, 피OPS 0.830으로 다실점 가능성이 큰 수치다. 롯데 역시 WHIP 1.430, 피OPS 0.861로 불안하지만, 적어도 피출루율과 피장타율 측면에서는 NC보다 덜 흔들린다. 후반 경기 운영에서의 승부처는 여전히 롯데 쪽에 무게가 실린다.

3. 타선 흐름

NC는 손아섭(OPS 0.926), 데이비슨(OPS 0.859), 권희동(OPS 0.900) 등 상위 타선의 응집력이 눈에 띈다. 특히 손아섭은 15경기에서 20안타로 꾸준함이 인상적이다. 다만 하위 타선은 기복이 뚜렷하다. 롯데는 나승엽, 레이예스, 전민재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레이예스는 22안타, 13타점으로 중심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상하위 구간의 고른 출루와 장타력이 매력적이다.

4. 종합 평가

불펜 불안은 양 팀 모두에 존재하지만, 선발과 타선의 안정감은 롯데 쪽이 확실히 앞선다. 특히 김진욱의 이닝 소화 능력과 NC 선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롯데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NC는 데이비슨과 손아섭이 터져야 승산이 생기며, 후반 불펜 교체 타이밍이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