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LG VS 두산
LG 트윈스 (홈) vs 두산 베어스 (원정)
완성도 높은 LG, 두산은 집요한 추격이 필요하다
1. 선발 투수 비교
LG 선발 손주영은 2025 시즌 3경기 평균 6.67이닝을 소화하면서 WHIP 0.75, 피OPS 0.343이라는 탁월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의 최승용은 3경기 평균 5이닝, WHIP 1.269로 무난한 페이스지만, 피출루율과 피장타율 모두 LG 선발에 밀리는 수치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LG가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 불펜 전력
불펜 격차는 더욱 분명하다. LG는 WHIP 1.180, 피OPS 0.487로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안정감을 보인다. 반면 두산은 WHIP 1.733, 피OPS 0.825로 상대 팀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고 있어, 후반 운영에서도 LG가 안정적이다.
3. 타선 흐름
LG는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중심으로 전 구간이 균형 있게 터지고 있다. 특히 문보경은 16경기에서 OPS 1.070으로 MVP급 활약 중이며, 오스틴과 박동원도 각각 OPS 1.041, 1.012로 득점 생산을 주도한다. 두산은 양의지, 양석환, 김인태 등 일부 중심 타자들이 꾸준히 생산성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는 집중력에서 LG에 밀린다. 특히 하위 타선의 박계범, 박준영의 파괴력은 다소 제한적이다.
4. 종합 평가
투수진, 타선, 벤치 운영까지 LG는 전 영역에서 고른 전력을 갖췄다. 두산은 중심 타선이 초반에 기회를 살릴 경우 승부를 걸 수 있지만, 전체적인 짜임새와 불펜의 안정감에서 LG에 열세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실점 억제보다 득점 싸움으로 가져가야 두산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