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야예 매치 프리뷰
20250729(화) LG 트윈스 VS KT 위즈
LG 트윈스 vs KT 위즈
선발 대결은 팽팽, 불펜과 하위 타순 흐름에서 LG가 승부처 쥘 가능성
1. 선발 투수 비교
LG 선발 치리노스는 평균 5이닝 소화, WHIP 1.172, 피출루율 0.293, 피장타율 0.327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탈삼진 97개로 삼진 능력도 준수하며, 큰 흔들림 없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KT 선발 오원석은 평균 5.67이닝, WHIP 1.254, 피출루율 0.313으로 이닝 소화 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ERA 2.92로 실점 억제 능력이 더 뛰어나다. 전반적인 스탯은 KT 오원석이 소폭 앞서며, 선발 매치업은 접전 구도다.
2. 불펜 비교
LG 불펜은 WHIP 1.517, 피출루율 0.384, 피장타율 0.369로 피출루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장타 억제력은 준수한 편이다. 반면 KT 불펜은 WHIP 1.767, 피OPS 0.778로 전반적인 피안타 억제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며, 특히 장타 허용률이 높아 접전 상황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 운영 면에서는 LG가 비교 우위를 점한다.
3. 타선 전력 비교
LG는 문보경(OPS 0.872), 박동원(0.844)을 중심으로 장타 생산이 가능하며, 신민재(0.760), 문성주(0.707)의 상위 타순 출루 능력도 안정적이다. 김현수가 공백이나 부진 중일 경우 중심 타선 부담이 늘지만, 박해민, 이주헌 등 하위 타순에서도 일정 수준의 출루력을 기대할 수 있다.
KT는 안현민(OPS 1.135)이 중심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백호와 장성우도 장타력을 갖춘 구성이다. 하지만 배정대, 장준원 등 하위 타선이 극도로 부진해 전체 흐름이 끊기기 쉬운 구조다. 중심 화력은 강력하나 득점 연결고리가 부족한 모습이다.
4. 팀 스타일 및 흐름
LG는 안정적인 선발-불펜 운영에 더해 고른 타선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찬스에서 득점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신민재와 박해민이 상·하위에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복이 적은 타선 구성이다.
KT는 안현민을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이 폭발력을 가지고 있으나, 하위 타순의 공백이 전반적인 공격 흐름에 부담을 준다. 선발 오원석이 장기 이닝을 소화하며 버티는 것이 필수이며, 불펜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5. 종합 분석
선발 싸움은 오원석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불펜과 타선의 연결성에서 LG가 앞선다. 특히 LG는 하위 타선의 출루력과 불펜 안정감을 바탕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구조다. KT는 안현민의 중심 장타력이 살아날 경우 승부를 뒤집을 수 있으나, 전체 밸런스에서는 LG의 우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