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수) 한화 이글스 VS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vs 삼성 라이온즈

폰세를 앞세운 한화의 절대 우세, 경기 전반 흐름 주도할 확률 높아

1. 선발 투수 비교

한화 선발 폰세는 ERA 1.76, WHIP 0.822로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자랑한다. 평균 6.33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출루율 0.227, 피장타율 0.262라는 뛰어난 지표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 선발 최원태는 ERA 4.55, WHIP 1.449로 다소 불안정하며, 피출루율 0.338과 피장타율 0.368에서 알 수 있듯 피안타 및 볼넷 허용이 많은 편이다. 선발 매치업은 압도적으로 폰세 쪽에 기운다.

2. 불펜 비교

한화 불펜은 WHIP 1.730, 피OPS 0.810으로 불안 요소가 있다. 하지만 삼성도 WHIP 1.670, 피OPS 0.808로 큰 차이는 없으며, 오히려 장타 억제력에서는 한화보다 더 불리한 수치를 보인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약한 구조이긴 하나, 초반에 리드를 잡는 팀이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3. 타선 전력 비교

한화는 리베라토(OPS 0.990), 채은성(0.880), 문현빈(0.819), 노시환(0.779) 등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뛰어나다. 특히 리베라토는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겸비해 2번 타순에서 공격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최재훈이 하위 타선에서 OBP 0.418을 기록하고 있어 타순 전반이 단절 없이 이어지는 구조다.

삼성은 디아즈(OPS 0.987)를 필두로 구자욱(0.890), 김성윤(0.864), 박승규(0.868) 등 강타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공격력만큼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다만 하위 타선에서 박병호의 타율 저조(0.209)와 삼진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4. 팀 스타일 및 흐름

한화는 강력한 선발진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에 리드를 잡고, 타선에서 추가점을 쌓는 운영을 펼친다. 불펜이 흔들리는 단점이 있으나, 폰세 등판 시에는 후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편이다.

삼성은 타격 중심의 흐름을 갖고 있으나, 선발이 초반부터 무너질 경우 그 흐름이 급격히 흔들린다. 특히 선발이 5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하면 불펜 소모가 많아 후반 리스크가 커진다.

5. 종합 분석

폰세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 한화는 확실한 이점을 안고 시작한다. 타선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심과 하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득점 기회가 많다. 삼성은 디아즈 중심의 장타력은 위협적이지만, 선발 매치업의 열세와 불펜 불안 요소가 뚜렷해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잡기 어렵다. 종합적으로 한화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