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야예 매치 프리뷰
20250730(수) SSG 랜더스 VS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vs 키움 히어로즈
불안한 마운드, 타선 집중력 싸움… 키움 승리 가능성 앞서
1. 선발 투수 비교
SSG 문승원은 13경기 평균 5이닝, ERA 4.39, WHIP 1.325로 무난한 수준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만 피출루율 0.329, 피장타율 0.425로 실점 허용에 다소 취약하다. 반면 키움 정현우는 ERA 4.96, WHIP 1.676으로 제구 불안이 뚜렷하고 이닝 소화 능력도 부족하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SSG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2. 불펜 비교
키움 불펜은 WHIP 2.061, 피OPS 0.894로 리그 최하위 수준의 불안감을 보인다. 피출루율 0.412, 피장타율 0.482로 경기 후반 대량 실점 가능성이 매우 크다. SSG 역시 WHIP 1.587, 피OPS 0.740로 안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상대 불펜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수치다. 후반 마운드 대결은 여전히 키움의 큰 약점이다.
3. 타선 전력 비교
SSG는 최정(OPS 0.739), 에레디아(0.770), 고명준(0.743)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지만 타율 2할 초반대 타자들이 많아 타선의 연계력이 떨어진다. 특히 하위 타선의 생산력 부재가 치명적이다.
키움은 송성문(OPS 0.863), 임지열(0.770), 이주형2(0.737)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우수하며, 중심과 하위의 연결도 나쁘지 않다. 전체적인 타순의 집중력과 실적은 키움이 우세하다.
4. 팀 흐름 및 전략
SSG는 선발에서 흐름을 끌어와야 하나, 뚜렷한 폭발력을 가진 타선이 부족하고 불펜 역시 확신이 없다. 키움은 선발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타선 흐름이 살아 있고 불펜의 약점을 빠르게 선취점으로 커버하려는 공격 전략이 먹힐 가능성이 높다.
5. 종합 분석
양팀 모두 투수진이 안정적이진 않지만, 공격에서의 집중력과 생산성은 키움이 확실히 앞선다. 초반 선취점만 잡는다면 키움이 흐름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며, 불펜의 불안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타선의 힘으로 극복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