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NC VS KT
1. 경기 요약
2025년 4월 8일 수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KT가 3대2로 승리했다. KT는 1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에 2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4회 추가 1득점과 안정적인 불펜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NC는 1회 선취점 이후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다가 8회에 한 점을 추가했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2. 핵심 분석
NC는 1회 박민우의 1루타와 도루/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며 손아섭의 땅볼 타구에 선취점을 올렸고, 8회에 김형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찬스를 더 살리지 못했다. 반면 KT는 3회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4회에는 황재균이 연속 폭투로 홈을 밟으며 리드를 벌렸다. 이후 마운드는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3. 타선 분석
NC 다이노스: 1번 박건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출루를 만들어냈지만, 이후 중심 타선의 득점 연결이 부족했다. 김주원과 김형준은 각각 1안타씩 기록했지만, 찬스 상황에서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총 4안타 2득점에 그치며 타선 활약은 미미했다.
KT 위즈: 투수전 양상의 대결에서, 장성우가 2타점을 기록해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4안타로 3득점을 올릴 만큼 적은 기회를 잘 살린 타선이었다. 실책 없이 깔끔한 주루와 희생타 연결도 인상적이었다.
4. 마운드 분석
NC 다이노스: 선발 목지훈은 3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나쁘지 않았다. 이후 김시훈, 한재승, 김재열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경기 후반 분위기를 지켰다. 전체적으로 불펜은 안정적이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KT 위즈: 선발 고영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후 김민수가 1실점 하였으나, 9회 마무리 박영현이 1이닝을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총 3명의 투수가 각각 자기 역할을 해내며 완벽한 마운드 운영을 선보였다.
5. 종합 리뷰
KT는 타선의 기회 집중력과 마운드의 안정감이라는 두 요소를 모두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적은 안타로도 높은 효율의 득점을 이끌어낸 점이 인상적이었고, 실책 없이 안정된 수비도 돋보였다. 반면 NC는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음에도 추가점을 뽑지 못한 타선이 아쉬웠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음에도 역전을 허용한 중반 실점이 뼈아팠다. KT는 시즌 초반 탄탄한 전력 운영으로 순위 싸움에 중요한 1승을 추가했고, NC는 중심 타선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